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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후기 : 학부모님 소감
많은 학부모님께서 호주캠프에 대한 소감을 보내주셨습니다. 보내주신 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캠프참가에 관심이 계신 분들께서는 아래의 캠프후기를 읽어보시면 다양하고 생생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캠프후기 목록
김예은(초5) -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주서정(초4) - 더 큰 세상을 날아가는 날개를 달아주며....
박소현(초4)/박지환(초5) - 아이들을 부쩍 성숙하게 만들었다!
이정은(초5) - 이런 소리를 아이들에게서 듣고 싶어서 어학연수를 보내는가 보다!
임보미(중2) - 무딘 연장을 가는 것은...
양의석(초5) - 영어가 ‘말’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조경님(중2) - 한 마디로 대성공이었습니다!
홍영주(초5) - 미래에 소중한 경쟁력이자 자산이 아닐까 싶다.
박준현(초4) - 투자한 비용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
 김예은(초5) 학부모님
지금 시각이 새벽 4시를 마악 지나고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전광판에 새겨진 시각의 숫자는 점점 흐릿해지고 눈 꺼풀의 무게는 점점 무거워 진다.
20일 전 다른 학원생들과 함께 어학 연수차 호주로 갔던, 우리 딸 예은이의 귀국이 새벽이기에 잠깐밖에 눈을 붙이지 못하다보니 수면 부족으로인한 짖누르는 눈꺼풀의 무게가 여느 때 보다 예사롭지가 않다. 멀지 않은 곳에서 애 엄마는 안면이 있는 다른 학부모들과 인사하랴.. 예기 나누랴.. 분주한 모습이지만 나와 우리 막내 태규는 서로의 등을 기댄채 예은이가 나타날 압국장만을 쳐다보며 졸음을 달랜다.
딸 나이 열세살이 되도록 가까운 친척집에 하루 이틀 보낸 것 이외에는 집 밖에서 지낸적이 없는데, 일주일도 아닌 이십일을, 그것도 해외에서…
그간 많은 고생과 걱정으로 잠까지 설쳤던 적도 있었는데, 이제 돌아온다. 항상 누나를 잘 따르던 여덟살박이 막내 태규도 오믈 만큼은 장난질을 않고, 아빠 엄마의 시선을 쫒아 입국장만을 쳐가보고 있다. 왜 그리 입국절차가 길게만 느껴지는지..
잠시후, 옆에 서 있던 한 엄마가 입국장으로 들어서는 여자아이를 보고는 딸의 이름을 힘껏 부르고는 달려나가 포옹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 두울..
아이들과 반가워하는 부모와의 다정한 예기소리에 주변은 어수선하지만, 정작 우리 딸 아이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아빠, 누나는 왜 안와?” 라는 막내의 말에
“응, 곧 나올꺼야” 대답했지만, 가방을 못 찾았나? 아님,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 아닌지.. 초초하기까지 했다.
한 참이 지났을까?
저 멀리에 몸채만한 가방을 손수레에 싣고서 혼자서 입국하는 여자아이가 보인다. 먼 발치이지만 형태는 우리 딸 예은이가 맞는 것 같은데, 눈에 익은 하얀 피부는 간데 없고, 팔이며 얼굴이며 검게 그을린 피부는 전혀 우리 딸 아이의 모습이 아니다.
“아빠” 하며 달려오는 딸을 마주한 우리 가족의 첫 마디는
“누구세요?” 였다.
완전히 원주민의 모습 그대로 였다.
“그리고 아픈데는 없었느냐? 즐거웠느냐?” 등, 그간의 예기와 궁금했던 점등을 간단히 묻는 것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의 질문과 관심등은 어린 딸에게 부담으로 작용 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시간을 두고서 변화의 모습을 지켜보기로 했다.
두 달여가 지난 지금, 우리 딸아이가 변했다.
귀국 후 며칠을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했는데,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이 사랑스럽게만 느껴진다.
첫째가, 영어 실력이 예전과 다르다.
예전에는 가끔 집에서 아빠와 대화할 때, 먼 옛날 시골에서 영어를 배운 아빠의 ‘콩글리쉬’ 와 별반 차이가 없었는데, 발음이 틀려졌다. 이제는 대충 들어도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외국인들의 발음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가끔 간단한 회화를 해보라고 해도 망설임 없이 영어로 답을 한다.
둘째는, 생활에 자신감이 있다.
우리 딸의 장래 희망을 ‘외교관’ ‘의사’로 아빠가 일방적으로 지정해도 전혀 어려워하는 기색이 없다. 오히려 자신있어하는 표현이다.
정말 뿌듯하다
셋째는, 여유다
평소 동경하던 ‘호주’라는 곳이 넓고 큰 곳인가 보다. 적극적으로 생각이 바뀌고 행동은 진취적으로 한결 더 빈틈없고 야무짐 속에서도 여유로워 보인다.
힘든 과정을 통해서도 쉽게 얻을 수 없는 변화를 자발적으로 깨우쳐가는 모습을 보면서 연수를 보낸 것에 보람을 느낀다. 몇 개월전 ‘호주로의 어학연수’ 예기를 들을 때만 해도 적지않은 비용의 부담이라든지, 혹시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지, 짧은 기간 동안에 그만한 효과가 있을지, 다녀와서 적응에 후유증은 없을지 등등 여느 부모라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모든 사안들이 마음에 걸려 며칠동안을 애 엄마와 고민하다가 결국은 보냈는데…
잘 보냈다…. 정말 잘 보냈다….
여건이 된다면 또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아울러 연수기간중에 자녀들의 안부를 메일과 사진으로 하루도 빠짐 없이 보내어, 멀고 먼 ‘호주’땅에 자녀들을 보낸 부모들을 편안하게 해주신 UK 선생님, 그리고 짜임새 있는 교육환경이외에도 친 자식처럼 대하는 감성적인 교육을 하고 있는 다른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우리 딸 파이팅!
 주서정(초4) 학부모님
더 큰 세상을 날아가는 날개를 달아주며....
(호주캠프를 보내고서 : 박주리 - 주서정 母)
아이에게 내가 살아왔던 삶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을 주고자 하는 것은 모든 부모들의 열망일 것이다. 대학시절.. 한참 해외배낭여행의 붐이 시작되던 그 시점에.. 학비에 자유로웠던 친구들이 방학이면 훌훌 해외배낭여행을 떠나던 모습을 늘 부러워하던 그때를 생각하며 내 아이에게는 기회가 되면 꼭 넓을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했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어학연수를 나가기는 여러모로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고.. 아이 혼자 보내기에는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기 어려운지라 학원에서 아이들을 위해 캠프를 준비한다는 소식은 너무도 반가운 일이었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해도.. 무엇보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생님이 함께 한다는 것.
소수의 아이들만을 데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한 점,
학원의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시도하는 일이라는 점 등이 여러 가지로 많은 배려를 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흔쾌히 갈 수 있도록 했다.
짧은 3주 동안에 아이의 영어실력이 일취월장하리라는 기대는 거의 하지 않았다.
그저 아시아의 조그마한 땅덩이.. 그도 반쪽이 되어 있는 땅덩이를 벗어나 넓은 세상이 있음을 느끼면 되었다.
영어가 공부로만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보다 큰 꿈을 꾸기 위해서,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날개를 펼치기 위해서 넘어야할 산이라는 생각만을 가져도 좋았다.
다양한 경험들 속에서 가족과 떨어져 가족의 소중함도 함께 생각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은 가져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여행을 기대하며 가졌던 설레임과 비례하여 어려움도 함께 존재하는 것임을 알아가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했다.
처음 아이를 내 품속에서 떠나보내던 날은.. 미지의 세상을 향해 앞으로만 가려하는 아이의 설레임이 잠시 서운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하늘을 가르는 비행기를 보며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도 좋으니 그저 몸건강히 잘 다녀왔음 하는 마음이 더 컸다. 그리고 3주간.. 아이의 떠난 빈자리가 허전함을 누구보다 절실히 깨닫고.. 언니의 빈자리를 보며 언니방에서 언니의 남은 체취를 맡으며 자는 작은아이의 소리없는 작은 눈물이 영어의 그 어떤 배움보다도 더 귀한 경험이 되었다.
그리고 3주의 마지막.. 호주의 여름 끝자락을 잡고 온 아이의 새까만 얼굴을 보는 순간..
훌쩍 마음도 몸도 자라버린 아이는 이제 나만의 아이가 아닌 듯도 했다.
영어캠프에 다녀오니 뭐가 좋니? 라는 질문에 그저 재미있게 놀았던 시간들이 좋고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 것도 좋다고 대답하지만 제법 영어발음도 좋아지고 혼자서 영어숙제를 척척 해나가고 오류투성이었던 문법이 엄마의 어쭙잖은 실력보다 좋아진 것을 보니 영어캠프가 좋긴 좋았구나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엄마를 흐뭇하게 하는 것은 5학년에 올라서 모든 활동에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나이를 먹기도 하겠지만 부모를 떠난 3주간의 시간들이 아이를 훌쩍 크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아이를 자주 이런 캠프에 참가를 시키기는 어렵겠지만 지난 3주간의 캠프는 아이에게나 우리 가족에게는 참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다.
 박소현(초4)/박지환(초5) 학부모님
지난 겨울 애들 둘이 호주로 간 지 3주 만에 돌아오는 1월 27일 새벽 5시, 애들을 맞으러 공항에 갔다. 녀석들, 얼마나 컸을까. 엄마 보고 싶다는 전화 한 통, 메일 한 번 못 받았으니 꼬박 3주 만에 보는 것이다. 공항에서의 첫 인상은 솔직히 ‘난민’ 수준이었다. 새까맣게 타고 머리는 길고 신은 한겨울에 맞지 않게 슬리퍼를 신고 저만치 서 있었다. 그래도 눈만은 얼마나 똘망똘망하던지. 집에 오는 내내 자기들 ‘고생한’ 이야기를 했다. 함께 가셨던 UK 선생님이 얼마나 힘들게 미션 활동을 시켰는지, 초이 선생님이 얼마나 자기들 얘기를 잘 들어주셨는지, 현지에서 돌봐주시던 소냐 선생님과 아들 찰리가 어떻게 해주었는지 등등, 끝없이 나오는 얘기 속에서 애들이 얼마나 즐거웠으며 선생님들이 세세한 부분까지 얼마나 신경을 쓰셨는지를 잘 알 수 있었다.
두 애들을 함께 외국으로 영어 캠프를 보내기로 하면서 가장 염려스러웠던 것은 영어를 잘 배우겠냐는 것보다 애들을 믿고 맡길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인솔하는 사람을 애들이 부모 대신 믿고 의지할 수 있겠는지, 홈스테이 가정은 괜찮은지, 제대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이 되는지 등등. 영어 캠프 프로그램이 워낙 많다 보니 부실한 것도 많고 보냈다가 낭패 봤다는 사람들도 여럿 본 후라 어느 프로그램을 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다행히 학원에서 해외 영어 캠프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애들을 가르치시던 선생님 두 분이 함께 가시고 교육 프로그램도 여기 학원에서 직접 짠다고 해서 선뜻 신청을 했다. 학교 내의 ESL 과정 외에 오후에는 호주 현지인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으로 나가 개별, 혹은 조별 미션 활동도 계획되어 있고, 홈스테이 가정도 최상의 가정들로 구성되도록 학원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어 믿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3주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애들은 큰 세계를 보고 온 것 같았다.
우선 영어 실력이 나름대로 늘었다. 날마다의 혹독한 미션 활동 외에 자기들끼리도 영어로만 대화를 했었기 때문에 집에 와서도 처음 며칠은 영어가 툭툭 튀어 나왔다. 전에는 단어 위주의 말들이었는데 이제는 문장으로, 제법 문법에 맞게 튀어 나와서 정말 외국에 몇 개월만 있으면 영어를 잘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홈스테이 가정 사람들도 너무 좋아서 우리 집에서 지내는 것보다 좋을 때도 있었단다. 특히 딸애가 있던 가정에는 할머니가 사셨는데 감자 조림을 배워 직접 해주셨단다. 짐을 싸 주신 걸 보니 티셔츠와 양말까지 다림질해서 넣어주시고 편지도 직접 손으로 써서 보내주셨다. 그 할머니 손녀딸이 우리 애보다 한 살 많은데, 서로 친구가 되어 옷을 바꿔 가지고 왔다. 아들이 있던 가정의 부모님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긴 CD, 직접 쓴 편지, 부메랑 선물을 따로 포장해서 보내주었다. 그 집 엄마와는 아직도 가끔 소식을 주고 받는다. 두 애 모두 그 홈스테이 가정에서 묵을 수 있다면 조기 유학을 갈 수도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부모의 보호 없이 3주간을 혼자 힘으로 지낸 경험이 애들을 부쩍 성숙하게 만든 것 같았다. ‘낯선’ 환경이나 ‘혼자’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다. 그리고 국제 문제에 관심이 많아졌다. 가보고 싶은 곳도 많아지고 가보고 싶은 구체적인 이유, 계획까지 생각한다. 또 자신의 미래에 대해 좀더 신중하게,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이 선택할 수 있는 삶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깨달은 까닭이다. 그만큼 시야가 넓어졌다는 의미일까.
물론 애들이 부모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영어 실력이 월등히 나아지고,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게 되어 학구열에 불타게 되었다거나, 입시 앞둔 수험생처럼 진로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함께 다녀온 아이들 중에는 그런 애도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 애들은 그 정도는 아니다.) 그저 그 나이에 맞게, 혼자 외국에 다녀온 3주간의 경험이 없었으면 그렇게 자라지 않았을 것 같은 만큼, 기특하고 흐뭇할 정도로 자랐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눈에 확연히 드러나지는 않을지라도 그 3주간의 경험은 분명 좋은 추억이 되고 내공으로 쌓여 애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얘들아, 세상은 넓고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일도 많고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도 많단다.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맘껏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이정은(초5) 학부모님
현 시대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 어학연수에 대해 생각해 보았을 겁니다. 저도 물론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어학 연수를 보내야 되나, 보내면 언제 어디로 보내야 되나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아이는 영어에 대해 너무 관심없어 하더군요. 당연히 어학연수에 대해서는 생각을 접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수시로 변한다더니, 우리 아이도 학원을 옮기면서 변하기 시작했어요,
첫째는 영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둘째는 영어와 관련된 장래직업을 갖고 싶다는 것,
셋째는 스스로 어학연수를 가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이가 적극적으로 가고 싶어 하는데 부모로서 안보낼 수가 없어서 지난 겨울 방학에 학원 선생님편에 3주간 호주 어학연수를 보냈습니다.
떠나 보내는 날, 아이는 들 뜬 표정으로 너무 좋아하는데, 저는 가슴 한 구석이 텅 빈 것 같이 허전하더군요.
3주간 연수기간동안 직접 전화 통화를 못한 것이 답답하기는 했지만, 원장 선생님을 통하여 아이들의 소식을 듣고, 이메일로 보내온 사진을 보면서 아이들이 즐겁게 생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3주가 지나고 아이들이 돌아오는 날, 저는 무척 당황했습니다. 너무나 달라진 아이의 모습에 순간적으로 못 알아 보았기 때문입니다. 새까맣게 탄 피부, 모기에 물린 흉터 자국, 달라진 헤어 스타일, 훌쩍 커버린 듯한 키…
그 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같이 생활해 보니까 외국인들도 우리들과 똑같고, 이제는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이 두렵지 않고, 영어가 너무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눈을 반짝이며 하더군요. 그 순간 ‘이런 소리를 아이들에게서 듣고 싶어서 어학연수를 보내는가 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후 한참동안 눈을 반짝이며 호주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한 참 흐른 후에 제니에게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MISSION 수행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닌 것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학원과 차별화 시킨 MISSION 수행 활동이 아이들에게 가장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고, 실력도 쌓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3주간의 연수 기간이 짧은 것이 아쉽지만 나름대로 제니에게 좋은 경험과 자극제가 된 것 같아 적절한 시기에 잘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른 학원과 차별화 된 MISSION 활동을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임보미(중2) 학부모님
호주영어연수를 다녀 온 딸을 보면서
- 무딘 연장을 가는 것은 -
2006년 중학교 2학년인 보미의 겨울방학을 앞두고 딸보다 엄마는 더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겨울방학 동안 부족한 수학과 과학을 보충하고....등등 겨울방학 동안의 시간표를 미리부터 짜 두었습니다. 그러던 중 랜드마크에서 겨울방학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으로 호주에서의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내 놓았습니다. 고민이 되었습니다. 내신관리는 물론 보미가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려면 겨울방학 동안 부족한 학과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또한 호주어학연수 프로그램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딸과 함께 많은 시간 고민하며 대화를 하여 결론을 얻었습니다. 보미에게 가장 유리한 길은 멀리 내다보고 결정하는 것이며 그 것은 어학연수를 택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보미는 호주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딸아이를 멀리 보내면서도 학원과 인솔선생님이신 UK 선생님의 아이들을 향한 마음을 알기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다만 보미가 출발하기 전에 편도선이 많이 부어 의사선생님의 만류가 있었기에 걱정하면서도 보미를 보냈는데, UK선생님이 재치있게 공항의료팀을 활용하여 잘 대처하시어 무사히 호주에 도착하였고, 정성스런 보살핌으로 영어연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영어연수 동안 프로그램을 부모가 알 수 있도록 안내문과 설명회를 통해 공지해주어서 보미의 하루하루를 한국에서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연수 중간중간에 UK선생님이 보내주시는 사진을 보면서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연수를 마치고 돌아 온 보미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외국인을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실제로 말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길지 않은 연수기간 이었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이제 3학년이 되어 외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2학년 겨울방학 때 영어연수를 다녀왔다고 하면 주변에서 모두 겨울방학 동안 외고 준비를 위한 학과 공부를 하지 않은 것에 의아해 합니다. 하지만 보미는 영어연수 이후로 업그레이드된 영어실력으로 인해 외고 준비의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사기충전되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어공부를 너무 늦게 시작한 탓에 listening과 speaking 영역에서 뒤쳐져 좌절할 즈음에 시스템이 잘된 랜드마크를 중 2학년 초에 만났습니다. 엄마가 볼 때 보미는 랜드마크를 선택하여 영어공부의 방향을 잡았고, 호주연수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무딘 연장을 가는 것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식을 얻거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꼭 필요한 연장을 가는데 투자하는 시간은 결코 무딘 연장을 가지고 급한 일부터 처리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훨씬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양의석(초5) 학부모님
의석이의 호주캠프-엄마의 소감
의석이는 5학년(2006년) 11월부터 랜드마크에 다니게 되었다. 곧이어 어머니 영어교실이 개설되어 나도 참여하게 되었다. 거기서 호주 캠프 준비가 진행중임을 알고 뒤 늦게 합류하였다. 평소에 의석이는 해외캠프를 꿈꾸어 왔던 터라 아직 친구 그리고 선생님들과 낮설기는 했지만 쉽게 결정을 하였다.
1달여 준비기간이 있었지만 영어로 말하기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걱정도 없지 않았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주시는 회화 문구를 열심히 녹음하며 말하는 연습을 하고 나도 어머니 교실에서 배운 간단한 말들을 일상에서 반복해서 쓰며 즐겁게 캠프 준비를 해 나갔다.
외우는 것을 싫어하던 아이었는데 앞으로 사용해야할 말인지라 굉장히 열심히었다. 그리고 사전 모임을 통해 볓 번 만난 친구들과 사귀어, 나중에는 빨리 가고싶어하는 눈치였다. 호주에 가서 나룰 선물들을 사고, 여름 옷가지들을 여행가방에 하나하나 챙겼다. 뒤몰아 보면 꽤 용기있는 결정이었던 것 같다. 아직 어린 아이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이….
그러나 캠프 지역이 안전하고, 인솔 선생님에 대한 믿음, 선생님 두 분에 학생 10명인 단촐한 팀에 어느정도 마음이 놓였다.
아이들을 떠나 보내고, 학원으로부터 잘 도착했다는 메시지와 1주에 한번 씩 사진과 함께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교실에서 수업하는 모습,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한 모습, 점점 검게 그을려 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매일 매일 오전에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미션수행과 재미있는 활동들이 펼쳐지리라 생각하니, 참 즐겁겠구나 싶었다. 수영, 카약킹, 펠리칸 비치, BBQ 파티 등등. 나중에 들어보니 다른 캠프에는 잘 없는 미션프로그램을 하느라 고생도 많았고 그만큼 효과도 컸던 것 같다.
3주가 빨리 지나갔다. 그동안 나는 집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아이들과의 생활을 되짚어 보고, 돌아오면 “너무 들볶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도 했다.
캠프를 마치고 1월 27일 새벽에 아이들이 돌아왔다. 안전하게, 그리고 까맣게 되어 건강하게 돌아왔다. 선생님도 무척 날씬해져서 돌아 오셨다.
의석이는 3주간의 호주 캠프를 통해 영어가 ‘말’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끼고, 어느정도 유창하게 선생님과 전화 통화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자발적으로 영어를 공부하게 되었다.
나와 남편은 기대이상의 효과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지도하시고 체험하게 하시고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
의석이는 다시 호주에 가고싶어한다.
 조경민(중2) 학부모님
요즘 많은 부모님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보고 또 그중 많은 부모님들이 실질적으로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서 선택하는 것 중의 하나가 해외 연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또한 여러 번 생각도 해보고 이곳 저곳 알아보기도 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매번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마음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이제 거의 마음을 접고 있을 때 학원에서 호주연수프로그램에 대해 듣게 되었고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중2, 중3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또다시 갈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중 2 겨울방학, 다들 너무 중요한 시기라 하는데, 학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염려가 됐지만 몇 번의 설명회를 듣고 본인의 의지가 확실하고, 무엇보다 가르치는 선생님께서 인솔해 가신다는 말에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다녀온 호주 연수…
한 마디로 대 성공 이었습니다.
첫째로, 아이가 즐겁게 생활을 하고 왔고 많은 경험과 추억을 가지고 왔으며
둘째로, 영어는 학문이기 이전에 언어이고, 지식적으로 알고있던 것들을 그곳에서 실제적으로 사용해봄으로써 영어에 대한 호감도와 의사소통 능력에 있어서 가지전과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셋째는, 가족들과 떨어져 홈스테이에 머물고, 또 같이 연수를 같던 친구, 동생들, 선생님들과의 관계속에서 여러가지 사회성이 발달되어진 부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짧은 3주의 시간…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고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홍영주(초5) 학부모님
모니카의 호주문화체험에 대한 엄마의 소감
어느 날, 겨울 중간쯤의 어느 날…
학원의 계획에 대해 모니카에게서 듣고서 가족 모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돌이켜보면 아이의 의견을 먼저 묻는 것이 순서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나서 걱정이면 걱정, 결정이면 결정 등등을 할 수도 있었는데… 언제까지나 어린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그렇게 처음 외국으로 아이를 떠나 보내고, 고생이라는 커다란 짐을 지신 선생님들과 함께.
애써 모니카보다 어린아이들도 조기유학이다, 어학연수다 하고 몇 달 혹은 몇 년씩 용감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는데 하며 무심하려 해도 쉽지 않았던 것만은 사실이다.
솔직히 3주간의 헤어짐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으며, 외국문화의 체험이 왜 중요한가도 깨달게 된 계기가 되었다.
영어와 함께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우리아이들에게 왜 필요하며 할 수만 있다면 그러한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아이들의 미래에 소중한 경쟁력이자 자산이 아닐까 싶다.
끝으로 모든 아이들을 위하여 애쓰신 원장님과 선생님들게 가족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 합니다
 박준현(초4) 학부모님
호주 골드코스트를 다녀와서
해외연수에 관심이 있던중에 학원에서 좋은 program이 있다하여 참여시키게 되었다.
경제적인 부담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아이의 성격과 영어실력을 잘 아시는 학원선생님의 인솔과 아이들에게 맞는 각종 프로그램등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를 보내는 마음은 불안했지만 선생님을 믿는 마음으로 건강히 잘 다녀오길 기도했다. 가끔 한번씩 오는 오는 메일과 사진은 엄마 아빠의 불안한 마음을 한꺼번에 없애주는 너무도 기쁜 소식이었다.
기다림에 길었던 3 주후 공항에서 만나본 아이들은 피공에 지쳤있었지만 감게 그을린 얼굴에서 모두 건강미가 보여 너무 기뻣다.
Homestay 가정은 또래 아이가 있어 마음껏 놀 수 있었고 또 많은 program에 직접 참여해주는 적극성도 특별해 보였다.
오후 Activity 시간에는 각자에게 해당하는 미션을 완성해야 놀 수 있었다. 미션을 하기위해 여러 외국인과 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해변에서의 여러 활동등은 아이에게 잊지못할 많은 추억을 남겼다.
CD로 만들어주신 사진들을 보며 여기는 어디고 무엇을 했으며 특징이 무엇인지 잘 설명하는 아이를 보며 여행한 곳을 정확히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어를 잘 하는 아이가 아니었기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서로 같은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형, 누나, 동생 그리고 아이들의 장단점 성격등을 잘 알고 계시는 선생님과 같이한 시간들은 정말 우리아이에게 좋은 교육과 많은 경험을 안겨 주었다 생각하며 투자한 비용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꼇다. 모든 프로그램을 만들고 진행해 주신 UK 선생님을 비롯 학원측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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